새전북신문

'폭행·스토킹'…김제시의원 윤리위 징계 논의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1월 31일 14시37분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때리고 스토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김제시의회 A의원에 대한 윤리위의 징계 절차가 시작된다.

김영자 김제시의장은 31일, 제275회 김제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동료의원인 A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회부를 공식화 했다.

이 안건은 지난 1월 18일, 김제시의원들의 긴급 의원 간담회를 통해 14명의 전체 시의원 중 당사자인 A의원을 제외한 13명 전원이 만장 일치로 징계요구서를 제출했다.

김영자 시의장은 "김제시의회 회의규칙 제88조 제4항에 따라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결정했다"며, "관련 절차에 따라 심사에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김제시의회는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소속 의원의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시의회를 대표하여 깊은 책임의 통감과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시의원은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인 만큼 의원 윤리교육 강화로 매 순간 신중과 겸손한 태도로 시민 여러분과의 신뢰 회복으로 재차 걱정을 끼쳐 드리는 일이 없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A의원은 지난달 8일 김제에서 한 마트를 운영중인 B씨를 찾아가 폭행과 스토킹한 혐의로 시민사회단체가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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