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기고(자연특별시와 천만 관광객)

기사 작성: 이형열 - 2024년 01월 31일 09시03분

코로나의 어두운 굴레를 벗어 나면서 무주가 대한민국 대표관광 1번지로의 위상을 찾아가고 있다.

미국 CNN 선정 한국관광 50선에 이미 그 이름을 올렸던 무주는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이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되는 등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한국방문의 해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에 뽑혔고 태권도원은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국가 보물로 지정된 한풍루와 공립박물관으로 공인된 곤충박물관에도 많은 이들의 발길이 머물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과 지역관광 매력도시 1등급 10개소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렸다.

덕유산국립공원과 적상산성,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반딧불축제, 산골영화제,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배경으로 사용된 안성낙화놀이, 연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구천동 어사길 등 무주 어느 곳을 둘러 봐도 예사로운 곳 하나 없이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국립공원이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달하고 산악지대가 82퍼센트를 차지하는 등 관광발전을 저해하는 법률적·구조적 문제점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10대 관광 매력도시로 우뚝 선 것은 대단히 자랑스럽고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주가 꿈꿔 왔던 천만 관광객시대가 목전에 와있는 듯하다.

그렇지만 풀어야 할 과제 또한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무주만의 특별함에 대한 갈망도 크다.

그래서 늘‘내일의 관광지는 어디가 될 것 인가?

사람들이 어디에 많이 몰릴까?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이곳에 많이 올까?

또 무엇을 보여주어야 할까?를 끊임없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러면 무주관광이 나아갈 방향이 보인다.

모방과 창조, 그리고 융합이라는 큰 틀에서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만들면 무주의 잠재력은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해 질 수 있다.

지금까지 무주관광의 두 가지 큰 줄기는 반딧불이와 태권도 였고 결국 반딧불축제의 세계화와 태권도의 활성화가 무주관광을 일으키는 성장 동력이자 필살기로 보여 진다.

이를 바탕으로 무주의 가치와 브랜드를 새롭게 조명해 사계절 테마가 있는 문화·관광·레포츠의 종합 메카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관광 1번지로 독보적인 대내외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힐링과 치유의 청정환경 조성, 무주만의 가치를 인정받는 전천후 사계절 국민관광 요람 조성 등을 통해‘모든 관광의 길은 무주로 통한다’는 공식을 만들어 내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비수기가 없고 얘깃 거리가 많고 만남이 넘쳐 나는 자연특별시 무주의 천만 관광객시대를 열어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

항상 그렇듯 방문과 관광은 늘 정비례 한다.

그리고 그 합(合)은 언제나 특별함이다.

우리 무주가 관광 목적지로서의 지명도를 높여 좀 더 깨끗한(자연성 가치), 좀 더 즐거운(경험 가치), 좀 더 있고 싶은(체류 가치), 좀 더 자주 찾는(재방문 가치), 좀 더 오기 쉬운(접근 가치)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특별함이 가득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사람들을 오게 하되 다시 오게 하고 또 자주 오게 하는 대한민국 대표관광 1번지로서 천만 관광객 유치의 꿈을 이루는 2024 무주방문의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무주군수 황인홍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형열 기자의 최근기사

기고(자연특별시와 천만 관광객)

무주소방서 전통사찰 현장방문 행정

무주군 청소년 금연 및 건강생활실천 숏폼 영상 공모전

무주군 고질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및 단속

무주군 무인 항공 공동방제 사업 추진

김제시 공무원 무주군에 성금 기탁

㈜유니드비티플러스 성금 기탁

3도3군 관광협의회 (주)쏘카와 업무협약 체결

무주군 고독사 예방 만전

무주군 안전문화운동 캠페인

태권도진흥재단 고객만족도 우수기관 선정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새만금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캠퍼스텃밭에 모종 심는 시민들

노인대학 입학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