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익산시, 풍년영농 출발은 '토양검정'과 함께

토양 분석, 맞춤형 비료사용 처방서 발급 무료 실시

기사 작성: 임규창 - 2024년 01월 23일 13시56분

익산시가 영농철을 앞두고 풍년 영농 시작을 돕는다.

시는 농작물 재배지를 대상으로 토양검정과 비료사용 처방 발급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토양검정은 작물이 자라는 데 영향을 주는 양분 함량과 유해 성분 존재 여부를 정밀 분석해 토양 상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토양검정 분석에는 약 2주 정도 소요되며 양분 함량과 알맞은 비료 사용량이 표시된 비료사용 처방서가 발급된다.

처방서를 활용하면 농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비료 과잉 투입에 의한 염류집적을 예방할 수 있다. 적정 비료 사용으로 농업경영비 절감과 친환경농업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토양검정 시기는 작물 재배가 끝난 후부터 다음 작물을 재배하기 전이 적기다"며 "토양검정을 활용해 한 해 농사를 성공적으로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총 5,142점의 토양을 분석하고 처방서를 발급했으며 분석장비를 보강해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익산=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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