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내 취업자 증가… 고용은 늘고 실업은 줄어

12월 고용률 61.5%로 전년동월대비 2.5%포인트 상승
무급가족종사자 줄고, 상용근로자·일용근로자 늘어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1월 10일 16시55분

전북지역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고용률은 늘고 실업률은 줄었다. 고용의 질도 좋아졌다. 무급가족종사자가 감소한 반면 상용근로자, 일용근로자는 각각 증가했다.

10일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12월 전라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12월 전라북도 고용률은 61.5%로 전년동월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는 95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7,000명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8.0%로 전년동월대비 2.2%포인트 올랐다.

반면 12월 전라북도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4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 1천명, 9.3%), 건설업(9천명, 13.5%), 전기·운수·통신·금융업(9천명, 13.3%) 등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5천명, -8.4%), 농림어업(-4천명, -2.7%)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 9,000명(4.3%), 일용근로자는 6,000명(16.6%), 임시근로자는 3,000명(2.2%) 각각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만 8000명(7.1%)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9000명(-13.9%)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보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29만명으로 2만 2,000명(8.0%), 36시간이상 취업자는 65만 8,000명으로 2만명(3.1%) 각각 증가했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6.7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3시간 감소했다.

도내 경제활동인구는 99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9,000명(3.0%)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4.1％로 전년동월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5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2,000명(-5.5%) 줄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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