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밑그림 윤곽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실시설계 용역...복합단지 개발 박차
전시컨벤션센터 건축기획 용역 동시 추진...행정절차 기간 단축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1월 10일 15시52분

전주 종합경기장 일대를 전주 경제의 심장부인 전시 복합 산업(MICE) 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한다.

전주시는 롯데쇼핑과 약속한 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개발 협력 선언의 후속 절차로 ‘전주 마이스(MICE)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9일 롯데쇼핑과 체결한 변경 협약 내용에 따라 속도감 있는 사업이 추진되도록 전주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용역을 전주시가 직접 시행키로 했다.

주요 내용은 △관광·숙박·유통·문화·예술 등 융복합 미래성장동력 산업인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연관 시설물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공간 배치와 단지 조성 등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등이다.

오는 2월 말까지 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3월 중 용역에 본격 착수해 마이스 복합단지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마이스복합단지의 핵심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적정한 수준의 품격을 갖출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건축기획용역도 이달 중 발주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설계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시장 규모를 기존 5,000㎡ 규모에서 2만㎡(옥내 1만㎡, 옥외 1만㎡) 규모로 확대 변경함에 따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말 산업통산자원부에 전시시설 건립계획에 대한 변경협의를 신청했다.

이달 중순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를 완료하고,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임정빈 종합경기장개발과장은 “종합경기장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변경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오랜 기간 지지부진하던 종합경기장 개발의 전환점이 마련됐다”면서 “본격적으로 마이스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용역 및 건축기획 용역을 시작으로 각종 행절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오는 2025년 하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복정권 기자의 최근기사

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밑그림 윤곽

수업혁신 지원단, 수업변화 이끈다

온라인 학생평가 시스템…맞춤형 학습 지원

‘전북 민주화운동 큰 별’ 이석영 교수 별세

서거석 교육감,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부 격려

전북사회서비스원, ‘모두의 우리학교 3기’힘찬 출발

직업계고 취업 로드맵 개발 보급

전북산업 인재양성의 요람 ‘캠틱’

전북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지원 ‘유치원’까지 확대

서거석 교육감, 군산대 학생들과 토크콘서트

[포토뉴스]"즐거운 ESG 실천의 시작...찾아가는 커피차 운영”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파면 선고에 눈물 흘리는 시민들

윤석열 파면 선고로 축제 분위기

파면 선고에 환호하는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