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임실봉황인재학당,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 산실

개원 7년 차, 도시와 농촌 간, 지역·계층 간 교육 불평등 해소

기사 작성: 박길수 - 2024년 01월 10일 14시49분

임실봉황인재학당이 도시와 농촌은 물론 지역과 계층 간 교육 불평등 등을 해소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개원 7년 차를 맞은 임실봉황인재학당(이하 봉황인재학당)은 지난해 12월 신입생 모집 공고와 선발고사를 통해 관내 중학생 150명, 고등학생 52명 등 총 202명의 수강생을 선발해 지난 8일 첫 등원을 시작했다.

특히, 봉황인재학당은 힘찬 출발과 함께 등원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수업에 들어갔다.

수업은 중등반은 학년별 3개반 총 9개반을, 고등반은 학년별 1개반 총 3개반으로 12개반을 구성하여 우수한 대학을 졸업한 수도권 출신 강사진이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을 중심으로 방과 후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매주 말에 운영한 심화반과 기말 및 중간고사 기간에 실시하는 과학과 역사 과목의 내신 특강은 관내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봉황인재학당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전략검사, 성격유형검사 및 학습 능력을 측정한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과 진로적성검사 등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여 학습 능력 향상은 물론 학생들의 진로선택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여기에 인재학당은 지난해부터는 고등반도 운영해 지역인재육성에 큰 기여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원 지원을 위해 지역 택시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버스 3대, 택시 14대를 지원하는 등 안심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지역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봉황인재학당은 지난 2018년 개원 이후 매년 150명씩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중등교육의 질을 한 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 민 군수는“봉황인재학당은 농촌지역의 교육 환경 개선과 대도시와의 학력 격차를 해소하면서 지역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학습프로그램 운영과 강사진 보강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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