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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대 보상, ‘농업시설집적화’ 속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국비 34억원 확보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프라 집적화 도모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1월 07일 15시41분

항공대대가 옮겨간 도도동 일대에 농업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 된다.

7일 시는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을 위한 건축기획을 시작으로 농업생산 연구시설과 유통·가공·체험 공간 등 농업 성장 거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모를 통해 확보한 예산은 국비 34억원(총사업비 122억원)으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 △아열대과수 실증시범포 조성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 △공영도시농업체험장 조성 등 4개 사업 추진에 쓰일 예정이다.

먼저 아열대과수 실증시범포는 기후 변화에 따른 고소득 작물의 발굴과 재배 확산을 위해 조성된다. 이곳에서 지역 기후에 맞는 아열대 작물 재배 가능성을 검토하고, 재배 기술개발과 농가 맞춤형 기술 보급 등 지역 농업 다변화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의 기획생산·물류·유통 기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담당한다. 저온저장고와 작업장, 창고시설 등을 갖춰 지상 2층 규모(3,456㎡)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499㎡ 규모의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를 지어 농산물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시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체험 텃밭과 실습교육장, 편의시설 등 6,750㎡ 규모로 조성 된 도시농업체험장의 경우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농업 관련 생산·유통·가공·체험 시설 등이 집적화되면 농업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도동 일대가 전주시 농업 다변화와 부가가치 향상을 이끄는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도도동 일대에 전주시 미래 농업을 선도할 인프라를 추가 확충할 것”이라며 “스마트 농업 확산과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농업 경영 전문역량 강화 등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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