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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달그락] 코로나19 1년, 심리방역과 복지사각지대에 관심 가져야

전문가칼럼-박은아의 운김 저장소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1년 01월 27일 15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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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 온지 벌써 1년.... 당연하게 여겨졌던 우리의 일상들이 많이 변했고, 그 변함 속에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무던히도 노력하고 있다. 우리의 그 많은 노력들 중 무엇보다 안전을 위한 방역이 중요하다. 코로나19 방역하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물리적 방역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물리적 방역만큼 중요한 방역은 심리방역(마음방역)이다.

심리방역(마음방역)이란 코로나19로 인한 과도한 걱정, 공포, 불안 등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심리지원을 말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또 다른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정신건강실태조사를 전국 성인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조사하였고 지난 2021. 1. 18(월) 4차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조사대상은 전국 성인 대상 1-2차 약 1,000명, 3차-4차 약 2,000명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2020.9월에 진행한 3차 조사에는 보건복지부가 지원기관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불안’, ‘우울’, ‘자살생각’등 정신건강 대표 문항 점수가 상당히 높게 나타나 그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자살생각’은 1차 조사시점인 2020.3월보다 3차 조사시점인 9월 급격한 증가를 보였고, 12월에 진행된 4차 조사결과 평균점수는 3차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경향을 보였으나 여성은 오히려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19가 우리 정신건강에 얼마나 위험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온전한 안전을 위해 물리방역 뿐만 아니라 심리방역 또한 중요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고, 무엇이 자신에게 적합한 심리방역 방법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행동해야하는 것은 바로 복지 사각지대의 안전 문제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복지 서비스의 주된 방식인 대면서비스가 갑자기 중단되자 복지 현장에서는 많은 혼란이 일어났고,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복지 서비스가 일부 중단되거나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다차원적인 지원 방법들이 마련되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인 것 또한 사실이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해 ‘K’형태일 것이라는 전망이 주도적이다. 회복과 하향이 공존하는 형태, 즉 양극화가 심화될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점에서라면 복지 사각지대의 안전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지금, 사회복지적으로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분들을 위해 우리가 함께 행동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 박은아(원광대학교 복지보건학부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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