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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의붓아들 살해·유기 50대 항소…"살인한 적 없어"

1심 재판부 “죄질 매우 불량” 무기징역 선고

기사 작성:  공현철
- 2020년 02월 20일 18시17분
지적장애를 가진 의붓아들을 살해한 뒤 유기한 50대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냈다.

20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A씨(58)가 지난 18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의붓아들을 살해한 적이 없다”면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A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은 항소장을 제출하지는 않았다.

앞서 A씨의 변호인은 1심에서 “이번 사건은 살인의 동기가 없고, 직접적인 증거도 없다. 모두 정황 증거다”며 무죄를 주장했었다.

A씨는 지난해 9월 3일 임실군 성수면 한 야산에서 의붓아들인 B씨(20)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인근에 있던 철제함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치사량의 우울증 치료제를 B씨에게 복용시킨 뒤 주거지인 목포에서 160km 떨어진 임실까지 데리고 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은 주민이 백골상태의 시신 발견해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다. 이후 CCTV와 A씨의 차량 블랙박스, 휴대폰 등을 분석,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전주지검은 △범행 당시 사망한 B씨 앞으로 4억원 상당의 생명보험이 가입돼 있었던 점 △A씨가 이전에도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문서를 위조한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근거로 A씨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도 사건 정황과 CCTV 등 증거 등을 토대로 유죄로 판단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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