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보건의료원이 건강증진 알림 활동에 나섰다.

무주군은 지난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행정과와 의료지원과 등 2개 과로 기능을 강화시켰다.

무주군 보건의료원은 팀장급 직원 6명을 알림이 전담 요원으로 구성하고 한 달에 한 번, 각 읍면을 찾아가 이장들을 만날 계획이다.

알림이 요원들은 보건의료서비스를 비롯해 보건의료원에서 추진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알리고 있으며 시기별 건강관리 유의사항 등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등 안내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분야별 보건의료사업들에 대한 주민의견과 보건의료원, 진료소, 지소에 바라는 점 등 건의사항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김선영 보건의료지원팀장은“누구 보다도 이장님들이 주민들의 속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맞춤형 사업진행이 가능해지는 동시에 수혜자도 늘리고 보건의료정책 효과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군민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다양한 사업들이 제대로 알려지고 쓰여 질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보건의료원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1%를 차지하는 지역의 특성을 감안, 세대별 맞춤 통합건강증진 서비스(금연 및 영양서비스 제공, 한방 경로당 순회 방문 진료, 치매안심센터 운영, 요가교실 등 건강프로그램 운영 등)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를 직접 등록·관리하는 등 민간병원과 협약을 통해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은 현재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제7기 무주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내년 초 계획이 완료되면 연차별 계획 수립과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형열기자 leehy@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