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서 16세 여고생이 건물 옥상에서 투신했다.

3일 제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50분경 제천시의 4층 건물 옥상에서 여고생(16)이 투신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학생이 머리를 크게 다친 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학생이 발견하고 응급실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했다.

투신한 여고생을 발견한 학생은 자신이 이 학생을 계속 잡았으나 결국 뛰어내렸다면서 평소 학교에 다니며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아직까지 해당 학생은 남긴 메시지는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