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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영 2관왕 김지훈선수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02.05.12 17:56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수영에서 2개의 화려한 금물살을 가른 김지훈(군산진포중) 선수는 “이번 대회 기록에는 대체로 만족한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기록경신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현재 중학교 3학년으로 고등부 수영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전라고에 진할할 예정인 지훈군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당초 2관왕을 목표했었다”며 “예상대로 잘돼서 너무 기쁘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마음을 가다듬는 의미에서 대회에 나오기 3일전에 머리까지 밀었다”고 활짝 웃은 지훈군은 “보람이 있었다”며 다부진 자신감을 보였다.초등 4학년 때 수영을 시작한 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확실한 차세대 전북 수영 기대주로 자리매김한 김지훈은 “앞으로 가야할 길이 더 멀다. 차분하게 몸을 만들어가고 체력을 키워 큰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성실하면서 지칠줄 모르는 훈련벌레로 유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훈군은 또 “소년체전 마지막 출전에서 이렇게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주위 모든분들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한 것 같아 한결 마음이 가볍다”고 털어놨다.   /천안=이형렬기자 hrlee@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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