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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땅값 6년째 오르는 중

혁신도시 개발-서해안-새만금사업지역 주변 관광수요 증가
▲ 지난해 전북지역 땅값이 평균 5.39% 오르며 6년째 상승해 전국 평균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북지역 땅값이 평균 5.39% 오르며 6년째 상승. 전국 평균(4.14%)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천지구택지개발사업 진척, 전북혁신도시 개발, 서해안 및 새만금사업지역 주변 관광수요 증가 등이 땅값 상승을 주도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북지역 땅값은 전년보다 5.39%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전북지역 표준지 공시가격 상승률(5.39%)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시·도별로는 세종시가 15.50%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울산(9.72%), 제주(9.20), 경북(7.38%), 경남(7.05%), 전남(6.40%), 대구(5.76%), 전북(5.39%) 등도 상승폭이 컸다.

전북지역 표준지 수는 4만1,628곳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하고 있다.가격대별로는 1㎡당 1만원 미만이 2만371필지로 전체(4만4,618필지)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1만원~ 10만원 미만 1만4,018필지, 10만원~100만원 미만 6,680필지, 100만원~1,000만원 미만 548필지, 1,000만원 이상 1필지 순이었다.

전북지역 1㎡당 표준지 평균가격은 1만9,694원으로 전국 평균(12만8,399원)보다 무려 7배 이상 싼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보다 표준지 평균가격이 낮은 곳은 전남, 경북 뿐 타 도시는 수백 배에서 수십 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또는 시·군·구 민원실에서 다음 달 27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재조사·평가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14일 재공시한다.올해 공시지가 상승폭이 커지면서 토지 소유자들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





/김종일 기자 kji7219@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