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완주 대덕초‘솔바람 대덕골 꿈나무 축제’

기사 작성: 임병식 기자 - 2011.11.06 21:13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가 열렸다.

완주 대덕초등학교 90여명의 전교생은 4일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솔바람 대덕골 꿈나무 축제’를 성황리 개최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으며 학부모와 교사, 지역주민들은 하나가 되어 격려했다.

‘신명나게 굿치는 삼광리 아이들’이라는 특색사업을 보여주듯 한복을 차려입은 학생들은 가야금 연주, 민요 부르기, 사물놀이(꽹과리, 장구, 북, 징) 연주 등으로 축제의 흥을 한껏 돋구었다.

또 남학생 11명은 자유자재로 상모를 돌리는 등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사물놀이 연주도 깊은 감명을 주었다.

선생님들은 매주 수요일 짬을 내 연습한 사물놀이를 이날 학생과 학부모 앞에서 선보임으로써 하나가 됐다.

또 학부모들의 특별한 수화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유태희 교장은 “학생들만의 보여주기 축제가 아닌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병식 기자 montlin@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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