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완주 대덕초, 덕유산리조트서 1박2일 래프팅 체험

기사 작성: 임병식 기자 - 2011.07.21 16:19

전교생이 51명에 불과한 완주 대덕초등학교(교장 유태희)가 시골 학교의 이점을 살려 무주리조트에서 전교생이 하나되는 1박2일 래프팅 체험을 다녀왔다.

학교측은 공부에서 벗어나 아이들에게 방학과 동시에 자유로움을 선사하는 한편 1박 2일동안 체험 활동을 통해 한 가족임을 느끼게할 목적에서 래프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래프팅 체험은 학년 구분없이 10명씩 5개의 모듬으로 나누어 고학년과 저학년 간 자유로운 소통을 의도했다.

숙소 배정 역시 저학년과 고학년을 골고루 섞어 서로를 돕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유도했다.

고무 보트에 탄 학생들은 함께 노를 저으면서 서로 걱정하고 배려하는 등 가족과 다름없는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숙소를 함께 배정한 까닭에 동생들의 목욕을 도와주고 머리를 빗겨주며 옷을 정리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등 자기중심적 행동 대신 배려하는 아량을 스스로 체득했다.

김혜숙 교사는 “협동을 전제로 하는 래프팅 체험이나 서바이벌 게임 그리고 숙소에서 가족처럼 배려하고 챙기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을 일체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임병식 기자 montlin@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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