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 콘텐츠 페어’...AI·가상융합 생태계 기반 강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북 콘텐츠 피지컬 업(UP)’주제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 XR·가상융합기술 콘텐츠 전시관 운영
지역기업 5개사 등 지역 가상융합산업 생태계 조성 100억 규모 유치 협약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1월 27일 14시13분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27일과 28일 이틀간 진흥원 신산업융복합지식산업센터에서 ‘전북 콘텐츠 피지컬 업(UP)’을 주제로‘2025 전주 콘텐츠 페어’를 열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전주 콘텐츠 페어’는 지역에서 개발된 기술융합형 디지털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대표 행사다.

인공지능(AI)이 현실 세계와 연결하는‘피지컬 AI’가 급부상하고, 가상환경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진흥원은 가상과 현실의 융합을 통한 물리적 체험성 확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첫날 행사에서는 전주시와 진흥원, ㈜펀잇 ㈜펀웨이브 ㈜셈스게임즈 ㈜라온네스트 ㈜글로펙스 지역기업 5개사가 향후 5년간 100억 규모의 지역 가상융합산업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5개 기업은 지역 가상융합산업 확장과 일자리창출 등 민·관 공동 성장을 목표로 각각 20억 원씩 가상융합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전주시와 진흥원은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마련과 전문인력 매칭 등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조민호 (사)전북콘텐츠산업협회 회장을 좌장으로 송현우 ㈜펀웨이브 대표이사와 이호근 ㈜에스지오코리아 대표이사, 김정욱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 대표이사 최주용 ㈜뉴토 대표이사, 안소영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미래산업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기술 변화 대응 전략과 정책 제안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전북과 전주의 가상융합거점 시설인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북의 가상융합산업 혁신센터 구축과 거점기관 지정이 추진됐다”며 “지역 AI·가상융합 생태계 기반이 강화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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