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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성평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1월 27일 14시00분

김제시가 성평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로 다시 지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익산·순창·남원에 이어 네 번째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과 남성이 지역 정책에 동등하게 참여하는 체계를 말한다. 성평등 기반 구축 등 5개 항목을 심사해 선정한다.

시는 공무원 과제발굴 워크숍 운영, 성평등 강사 활동, 여성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건립을 준비 중으로, 이러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시는 지난 26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6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식’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회옥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성평등가족부와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시는 이번 지정을 기반으로 성평등 도시환경 조성, 여성 안전 강화, 권리 보장 등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부시장은 “김제시가 성평등과 포용의 도시로 다시 도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김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2011년 첫 지정을 받았으나 2021년 기간 만료로 해제됐다.

시는 2023년부터 정책을 재정비해 올해 재지정을 받았다. 앞으로 5년간 시민참여단과 함께 여성친화 정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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