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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옛 매립장 부지에 9홀 파크골프장 문 열어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1월 04일 12시46분

김제시는 4일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죽산면 부지를 시민 생활체육 공간으로 바꿔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으로 개방했다.

죽산면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도비 5억원과 시비 5억원으로 조성됐다.

부지 면적은 약 1만8천㎡으로 9개 홀을 갖추고 매표소, 주차장, 휴게소, 화장실 등 기본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이곳은 한때 생활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되다 사후관리 기간이 끝난 뒤 활용 방안이 없던 부지였다.

시는 이 공간을 시민에게 다시 돌려주는 것이 의미 있다고 판단, 복지형 생활체육 인프라로 탈바꿈시켰다.

시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시민 누구나 파크골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죽산면 파크골프장은 조경을 더해 어느 골프장보다 경쟁력 있게 조성했다"며 "파크골프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추가 조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더 가깝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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