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원광대 이윤선 교수, 대학생 진로교육 효과 실증 연구 발표

뉴커리어 경력태도 전환 확인, 한국직업자격학회지 게재

기사 작성: 임규창 - 2025년 10월 18일 15시42분

원광대학교 미래인재개발처 이윤선(사진) 교수가 한국직업자격학회지 제14권 제3호에 ‘대학생 대상 뉴커리어 경력태도 유형화 및 진로교육 프로그램 효과 분석’ 논문을 게재했다.

이 연구는 대학 진로교육이 학생들의 경력태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사람 중심(person-centered) 분석’ 방식을 통해 진로교육의 실제 효과를 검증했으며, 전국 대학 재학생 381명을 대상으로 총 30시간의 진로교육 교과목 참여 전후 데이터를 분석했다.

특히, 잠재프로파일분석(Latent Profile Analysis, LPA)을 통해 학생들의 경력태도를 △정체형 △방랑자형 △시민형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교육 전후 변화를 비교한 결과 경력 설계에 소극적인 ‘정체형’ 비율은 18.9%에서 12.1%로 감소, 자기 주도적이고 조직 내 커리어 성장을 중시하는 ‘시민형’은 16.3%에서 22.0%로 증가했다.

또한, ‘자기주도성’과 ‘무경계 사고방식’ 항목에서 유의미한 향상이 나타나 진로교육이 단기 태도 변화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커리어 설계 역량 향상에도 기여함을 보여줬다.

이번 논문은 이윤선 교수가 2023년에 발표한 ‘뉴커리어 태도가 대학생의 고용가능성 인식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연구와도 연계되며, AI 기반 진로탐색과 무전공 시대의 커리어 설계 방법을 제시한 진로 에세이 ‘AI 시대, 진로를 묻다’와 맥락을 함께한다.

“경력은 이제 조직이 아닌 개인이 설계하는 시대”라며 “진로교육이 정보 제공을 넘어 개인의 경력태도를 유형별로 이해하고 맞춤형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윤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진로교육 논의에 실증적 분석 틀을 제공한 시도로, 대학 커리어교육의 정책·실무적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윤선 교수는 고용노동부·교육부·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에서 진로지원 정책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한 인력경영 전문가로, 원광대 글로컬대학30 및 RISE 사업에서도 지역 커리어 생태계 구축 연구를 맡고 있다./익산=임규창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임규창 기자의 최근기사

원광대 이윤선 교수, 대학생 진로교육 효과 실증 연구 발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축제가 익산에서 열려

다문화가족 화합 한마당 열려 '익산에서 하나 되다'

익산시 영등2동, 나눔과 화합으로 물든 축제 열려

"주민이 만든 변화" 익산시 마을가꾸기 성과 한눈에

익산시 송학동, 착한가게 3개소 후원 동참

원광대 이윤선 교수, 대학생 진로교육 효과 실증 연구 발표

익산에서 '㈔도우리 행복나눔콘서트' 열려

"존경과 감사를 담아" 익산시, 노인의 날 행사 개최

익산시 '농민공익수당' 추가 신청

익산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 역량 다져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소피아여성의원 두재균 원장, 몽골 제1산부인과병원 마취과 창설 4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초청 특강

사선문화제전위원회, 애국지사 가족에 위문품 전달

와이즈멘 전주백제클럽, 학생 간식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