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에이븐, 글로벌 공식몰 론칭으로 해외 D2C 전략 강화

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09월 30일 15시31분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에이븐(aven)이 해외 D2C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뉴욕 파트너사와 함께 지난 2년간 온라인 수출을 이어오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9월 글로벌 전용 공식몰을 선보이고, 인플루언서 시딩을 중심으로 한 초반 마케팅을 시작한다.

그동안 에이븐은 뉴욕에 기반을 둔 파트너사와 협력해 온라인 수출을 진행하며 해외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물류 운영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 과정에서 제품 라인업, 가격 책정, 현지 소통 방식 등을 정밀하게 다듬을 수 있었고, 이번 D2C 확장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이번 글로벌 전략의 첫 무대는 북미다. 해외 공식몰을 통해 직접 제품을 판매하면서 국가별 수요와 구매 패턴을 빠르게 파악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핵심 SKU와 가격대를 확정한다. 이후에는 현지 물류 거점을 확보해 배송 속도를 앞당기고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합리적인 비용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시킬 수 있는 인플루언서 시딩 전략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에이븐 관계자는 “실제 현지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심 상품군을 정리하고, 최적의 시점에 물류 인프라를 확장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겠다”며 “퍼포먼스와 트렌디한 감각을 모두 갖춘 에이븐 골프웨어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에이븐은 글로벌 공식몰 오픈을 시작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해외 진출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물류와 마케팅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골프웨어 브랜드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에이븐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결합한 골프웨어를 선보이고 있으며, 알래스카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담고 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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