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10월 전북 제조업·비제조업 내수부진 등으로 지수하락

비제조업 애로사항, 내수부진,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9월 28일 14시03분

10월 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기업심리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인력난·인건비 상승(19.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9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전북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2.2로 전월대비 0.7포인트 상승했으나, 10월 전망 CBSI는 87.6으로 2.6포인트 하락했다.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제품재고(+3.0p), 생산(+0.2p)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제조업의 9월 CBSI는 84.4로 전월대비 4.5포인트 상승했으나, 10월 전망 CBSI는 83.4로 2.2포인트 하락했다.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채산성(+1.8p), 업황(+1.6p), 자금사정(+0.9p), 매출(+0.3p)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CBSI(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특히 10월 제조업 업황실적전망(55)은 전월대비 12포인트 하락, 생산실적전망(70)은 5포인트 하락했다. 10월 매출실적전망(65)은 전월대비 13포인트 하락, 신규수주실적전망(67)은 3포인트 하락했다. 10월 제품제고수준실적전망(98)은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 설비투자실행실적전망(92)은 2포인트 하락했다. 10월 채산성실적전망(66)은 전월대비 9포인트 하락, 자금사정실적전망(70)은 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 10월 업황실적전망(56)은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 매출실적전망(63)은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10월 채산성실적전망(66)은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 자금사정실적전망(65)은 전월과 동일하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6.5%)과 자금부족(10.6%) 등의 순이고, 비제조업은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인력난·인건비 상승(19.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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