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내 상용근로자 늘고 임시근로자·자영업자 크게 줄어

7월 15세이상 취업자 100만명...전년동월대비 1만명 감소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8월 13일 15시45분

7월 도내 상용근로자는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 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가 크게 줄면서 고용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13일 발표한 ‘2025년 7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2025년 7월 15세이상 취업자는 10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0.9%)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4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00명(1.3%) 증가했고, 여자는 45만 8000명으로 1만 7000명(-3.5%) 감소했다.

고용률은 64.7%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0.8%로 전년동월대비 1.0%포인트 상승했고, 여자는 58.7%로 1.8%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 9천명, 25.9%),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천명, 1.7%), 광공업(1천명, 0.9%)에서 증가했으나, 농림어업(-1만 7천명, -10.3%),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4천명, -8.4%), 건설업(-6천명, -8.9%)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관리자·전문가(1만 5천명, 9.1%), 사무종사자(1만 4천명, 9.7%)에서 증가했으나, 서비스·판매종사자(-1만 8천명, -9.3%),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 5000명, -8.9%),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5천명, -1.6%)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만 4000명(7.3%)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만명(-6.1%), 일용근로자는 4000명(-10.9%) 각각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만 3000명(-8.8%), 무급가족종사자는 7000명(-9.4%) 각각 감소했다. 7월 실업자는 1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동일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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