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음식 명맥...명인·명소·명가 신규 모집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 지정 신청 접수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7월 27일 14시39분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맛집과 대를 이어 손맛을 지켜온 음식 명가를 찾는다.

전주시는 오는 8월 18일까지 ‘전주음식 명인·명소·명가·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를 공개 모집한다.

전주음식 명인은 향토음식 등 해당 음식을 20년 이상 조리했거나 2대 이상에 걸쳐 비법과 기능을 전수 받아 10년 이상 조리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전주 향토음식은 현재 △비빔밥 △한정식 △콩나물국밥 △돌솥밥 △전주백반 △오모가리탕 △폐백음식 등 7종이 지정돼 있다.

전주음식 명소는 향토음식 등을 조리하며 20년 이상 운영한 업소면 신청할 수 있다. 대를 이어 내림음식을 조리해 온 전주음식 명가의 경우 3대 이상 전수 받아 10년 이상 조리한 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동일 메뉴로 5년 이상 운영한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도 발굴할 계획이다.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 음식 명소 등 지정 확대를 통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전주 고유의 음식문화가 지속적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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