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지구촌 호남인 10월 전북행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식 개최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6월 24일 16시25분

김관영 도지사와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회장단이 24일 서울 전북특별자치도 중앙협력본부에서 환담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올해 ‘세계 호남인의 날(10.4)’ 공식 기념행사는 전북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는 24일 서울 전북중앙협력본부에서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이기자(독일) 회장, 김요준 브라질 호남향우회장, 정광일(미국) 사무총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약속을 받았다.

향우회는 이 자리에서 기념식을 전북에서 치르고, 전북자치도는 숙박, 교통, 안전관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세계 호남인의 날 기념식은 줄곧 서울에서 열리다 2016년부터 전북, 전남, 광주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다. 3년 전인 2022년 전북에서 열린 기념식은 3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호남 3개 시·도에서 고향 방문과 산업시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공식 기념식은 3일 전북에서 열리게 됐다.

김 지사는 “이번 행사는 고향과 세계를 잇는 연결의 장이자, 전북이 세계 호남인을 따뜻하게 품는 특별한 기회”라며 “정성과 환대가 깃든 행사를 준비해 전북의 품격과 매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 출신 재외동포로 구성된 이 단체는 18개국 63개 지회에 200만명 가량의 회원을 뒀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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