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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 피해 라인 텔레그램 등 메신저 악용 사건 급증

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06월 20일 17시09분

(주)메타실드 몸캠피싱 전문대응기업 김용 대표는 “즉흥 대응은 위험…전문가 상담으로 침착하게 대처해야”라고 밝혔다.

몸캠피싱 사기범죄가 진화하고 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메신저 플랫폼인 카카오톡과 라인을 악용한 신종 수법이 확산되면서,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몸캠피싱 대응 전문 기업 (주)메타실드는 최근 실제 피해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가해자들이 데이트 앱을 통해 접근한 뒤 메신저 플랫폼으로 유도해 범행을 이어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실드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친근한 대화를 이어가며 신뢰를 쌓은 뒤, “사진이 전송되지 않는다”, “더 편하게 이야기하자”며 자연스럽게 카카오톡이나 라인 페이스톡등으로 대화를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이후 영상 통화 유도 및 사적 영상 유포를 빌미로 협박을 시작한다는 설명이다.

메타실드 관계자는 “피해자가 당황한 틈을 타 1분 1초 단위로 협박 메시지를 보내 심리적 압박을 극대화하는 것이 이들의 주요 전략”이라며, “공포감에 급히 송금하거나 채팅을 차단하는 등의 즉흥적인 대응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몸또피해 발생 시에는 가해자의 요구에 절대 응하지 않고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무엇보다 빠른 초동 대응을 위해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피해 확산을 막는 핵심이라는 게 메타실드의 조언이다.

실제로 메타실드는 24시간 실시간 상담 체계와 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을 통해 몸캠피싱 피해자 보호에 주력하고 있으며, 심리 상담과 법률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 대응해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메타실드 관계자는 “최근 가해자들이 특정 메신저 앱을 범행 수단으로 삼고 있어, 처음 만난 사람과 사적인 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행위는 특히 경계해야 한다”며, “피해 발생 시 즉각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만이 2차 피해를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타실드는 몸캠피싱뿐 아니라 딥페이크 등 다양한 디지털 범죄에 대처하는 기술 기반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피해자 보호와 디지털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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