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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사업 선정…총 180억 원 확보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6월 17일 10시42분

김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지구 공모에 선정되며 총 1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앞으로 5년간 죽산면에 120억 원, 봉남면에 60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권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죽산면은 김제 서부생활권의 중심 지역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초생활거점조성 통합형 사업에 선정됐다. 청년 창업인의 유입과 MBC 다큐멘터리 오느른 등 미디어 콘텐츠로 외부의 주목을 받고 있으나, 기반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해 9월 죽산면 아라리요나눔터 등이 준공됐지만 생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총 120억 원을 들여 먹거리 상가, 예술광장, 공영주차장 등 기초생활 기반을 조성하고, 마을기록 다큐 제작과 문화예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비 84억 원, 도비 10억 8천만 원, 시비 25억 2천만 원이 투입된다.

봉남면은 김제 동부생활권에 속하며, 김제시 15개 읍면 가운데 마지막으로 선정돼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 결실을 맺었다. 시는 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새로 짓고, 지역 리더와 주민 전문가를 육성하며, 배달 공동체 조직과 지역 축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42억 원, 도비 5억 4천만 원, 시비 12억 6천만 원으로 구성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 간 생활 격차를 해소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농촌의 자생적 활력을 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죽산과 봉남을 모델로 삼아 김제 전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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