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부안군, 본격 영농철 맞아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줄포면·보안면 일대 농가 찾아 수확과 정리작업 지원… 지역 상생 실천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6월 10일 11시31분

부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줄포면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10일 관내 오디 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 작업에 참여했다.

이날 참여한 직원들은 영농 현장을 몸소 체험하며 수확을 도왔을 뿐만 아니라, 농가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농민들과의 소통에도 나섰다.

도움을 받은 농가는 “바쁜 업무 중에도 기꺼이 도와준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큰 힘이 되어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부안군 관광과와 문화체육시설사업소 직원 25여 명은 보안면 월천리의 딸기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참여자들은 딸기 모종 제거와 농가 주변 정리 작업 등을 함께하며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보탰다.

최남권 줄포면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줄포면 관계자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현장에서 농민들의 고충을 직접 느끼고 함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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