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격포항서 열린 새만금컵 국제 요트대회 폐막

13개국 240여 명 참가… WingFoil 신설로 세계적 관심 집중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6월 10일 11시18분

부안군 격포항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새만금컵 국제 요트대회’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킬보트(Open, J24, J70, Fareast28)와 딩기(WingFoil Open부, 장년부, 여자부) 등 총 2개 종목 7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아시아를 포함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러시아 등 세계 13개국에서 요트 30여 척과 WingFoil 60여 팀, 선수단 총 240여 명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올해는 대회 10주년을 맞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의 채택 가능성이 주목받는 WingFoil 종목이 처음으로 신설되어 큰 이목을 끌었다.

60여 팀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고 대회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끌어 올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탁 트인 해안선과 안정적인 기상 조건,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 요트 경기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어 2036년 하계올림픽의 해양 경기 수역으로 활용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대회 관계자는 “10주년을 맞이한 새만금컵 국제 요트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도 부안군이 해양레저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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