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몽골신협 대표단, 전북지역 3조합 방문해 경영노하우 배워

2024년 8월부터 이어진 인연, 몽골에서 온 반가운 얼굴들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4월 28일 16시25분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22일 몽골신협연합회 MOCCU와 ARVIN DEM 신협 대표단(이하 몽골신협 대표단)이 한국신협의 경영노하우와 IT 기술 등을 배우기 위해 전주중산신협(이사장 라양노), 전주혁신신협(이사장 임승기), 삼례신협(이사장 김춘열)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몽골신협의 방문은 지난해 8월 전북신협 두손모아봉사단(단장 황민석)이 몽골신협연합회와 SCC신협을 방문한 것이 인연이 되어 이어진 것이다. 전북신협은 자르갈란 에들렌 양로원을 방문해 구제의류 다섯 상자와 기저귀를 기부하는 등 약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증정하고, 외부 화장실 설치, 거주시설을 수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몽골 허스 오양가 대안학교(몽골 탄광촌 소재)에서도 200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기부하고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몽골신협과의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해 힘썼다.

이날 8명의 몽골신협 대표단은 한국전통문화의전당을 방문해 한지공예, 한복의상체험을 진행하고, 도시형 조합인 전주중산신협과 농촌형 조합인 삼례신협을 방문해 각 조합을 소개하는 브리핑을 들었다. 경영환경에 따른 목표 조합원 유치전략과 적정금리설정을 통한 손익관리 그리고 한국신협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문화센터를 운영하는 등 조합원의 문화·경제적 지위 향상에 투자한다는 사실을 공유받았다.

또한 전주혁신신협과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전주시 만성동 소재)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신협 전북지역협의회 최태일 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평의회장 6명이 참석했으며, 신협중앙회 강연수 전북지역본부장이 2025년 업무보고를 주제로 진행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전북지역본부 4층 교육장에서 전북신협 실무책임자 60여 명이 몽골신협 대표단을 맞이하였다. 전북신협 주요현안·신협 경영사례를 공유하며 경영·경제·인문학·교양 등의 주제로 교류하는 경영의사결정세미나를 마치고 몽골신협 대표단을 맞이하였다. 환영식에서는 최태일 신협전북지역협의회장의 환영사와 몽골신협 대표단의 답사가 진행되었고 방문기념패 증정식 및 감사의 선물을 서로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태일 전북지역협의회장은 “몽골신협 대표단의 전북신협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몽골신협이 한국일정동안에 충분히 배우고 돌아가 자국을 발전시키길 바란다.”며, “전북신협이 누군가의 청사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언제나 기억하고 훗날 부끄럼 한 점 없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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