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시, 춘향제 통해 누리시민제도 활성화 모색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양한 혜택 제공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4월 27일 14시23분

남원시는 춘향제 행사를 통해 누리시민제도 활성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하는 제95회 춘향제를 올해는 ‘누리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생활인구 유입과 관계인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누리시민제도’는 남원시에 주소가 없어도 남원과 관계를 맺고자 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개방형 시민 제도다.

또 남원누리시민증을 발급받으면 공공시설(8개소) 무료 또는 감면 입장, 누리시민 가맹점 할인(78개소), 지역 행사 및 축제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춘향제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누리시민제도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인데, 4월 30일 개관하는 ‘달빛정원 피오리움’ 입장료 50% 할인, 춘향무도회 한복 체험부스 체험료 50% 할인, 농특산품 시식 쿠폰 제공, 누리시민 가입 시 다양한 기념품 제공 등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춘향제를 통해 일시적 방문에서 관계 형성, 반복 방문, 정주 전환으로 이어지는 생활인구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춘향제를 찾은 모든 분들이 누리시민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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