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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선물합니다’

전주시, 기억액자 사업 추진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4월 13일 15시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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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선물하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기억 액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휴대전화 속에 저장만 돼 있던 사진 중 다시 꺼내 보지 못했던 소중한 순간을 사진 액자로 제작해 가족에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억 액자는 전주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의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주시보건소 3층 치매상담실 방문 또는 전주시 누리집(jeonju.go.kr) 내 통합신청지원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선정된 가족은 12x17인치 크기의 고급 아크릴 액자로 제작된 사진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김신선 보건소장은 “액자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시간과 감정, 그리고 이야기들이 다시 살아나는 기억의 창이 돼준다”면서 “치매환자의 잊혀져가는 기억을 조금이라도 되살리고, 돌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위해 △가족교실 △자조모임 △돌봄 부담 분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5월에는 치매가족들의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한 ‘힐링나들이’도 계획하고 있다. 힐링나들이 신청 및 기타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전주시치매안심센터(063-281-6293~4)로 문의하면 된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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