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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청년만원주택 경쟁률 52.9:1…공급 확대 검토

오는 2028년까지 210호 공급 목표

기사 작성:  양정선 - 2025년 03월 30일 15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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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청춘별채’ 경쟁률이 52.9:1을 기록했다. 청춘별채는 청년의 주거 안정과 자립을 지원키 위해 전주시가 추진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상반기 청춘별채 신규 모집에는 총 1,322명이 지원했다. 올해 공급물량은 총 82호로, 상반기 신규 입주는 23호(25명)다. 예비 입주자는 다음 달 자격 검증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들은 원룸·투룸·쓰리룸 등 주택 형태에 따라 1만~3만원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 신규 입주자 계약 시기에 맞춰 기존 입주자 47명의 월세도 최소 1만원으로 조정된다.

올 하반기에는 12호(15명)가 추가 물량으로 풀리고, 공급 시기는 4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모집 과정에서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수요에 부합한 것을 확인한 만큼, 청춘별채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구상은 오는 2028년까지 신축 주택을 포함한 총 210호를 공급하는 것이다. 당장 내년에는 59호를 대상으로 신규 입주자를 받는다.

우범기 시장은 “청춘별채 입주자 모집에서 나타난 높은 경쟁률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대한 절실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수요를 반영해 공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별채는 보증금 50만원에 최소 월세 1만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세대별로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도 구비돼있다.

입주 대상은 전주에 살거나 살기를 원하는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 중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한자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무주택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또 입주 중 결혼하면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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