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FIDA Pre-World Cup in America 성황

미국 서부 팜스프링스에서 드론축구 매력 선보여
“9월 전주드론축구월드컵에서 다시 만나요”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3월 26일 15시49분

△Tim Ingram FIDA USA 회장(왼쪽부터)과 Scott Matias 데저트핫스프링스 시장, 노상흡 국제드론축구연맹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드론축구연맹 제공

대한민국 드론축구 국가대표팀이 참가한 ‘2025 FIDA Pre-World Cup in America’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Palm Springs Unified School District가 후원하고 국제드론축구연맹 FIDA(회장 노상흡) 주최, FIDA USA가 주관하는 국제적인 행사로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 싱가포르, 프랑스, 영국, 스페인, 코스타리카, 자메이카, 대한민국 총 10개국이 참가했다.

또한 팜스프링스 지역 초·중·고등학생 200여 명이 직접 드론축구대회에 참가해 지역 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행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시범경기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는데 국제드론축구연맹에 따르면 경기장에 Ron de Harte 팜스프링스 시장, Scott Matias 데저트핫스프링스 시장, William Carr 팜스프링스 교육청 교육장 등 VIP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어 NBC 방송국이 현장 촬영과 함께 주요 장면을 뉴스로 보도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2천여 명의 현지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는, ‘FIDA World Cup Jeonju 2025’ 로고를 드론라이트쇼로 팜스프링스의 밤하늘에 연출한 퍼포먼스였다. 관중들의 환호 속에서 드론축구가 지닌 드론레포츠의 흥행성과 다가올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선보여 참여 관중에게 강한 인상을 제공했다.

노상흡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회장은 “10개국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대한민국 전주에서 개발된 룰과 공인구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오는 9월 ‘FIDA World Cup Jeonju 2025’에서 다시 만나자는 의미 있는 우호의 시간도 가졌다”고 밝혔다.

장애숙 전주시 주력산업과장(드론축구월드컵추진단장)은 “이번 미국 대회를 통해 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글로벌 홍보를 강화해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국제 드론 레저스포츠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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