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의회 문은영 행정복지위원장 5분 발언

"무주군-무주덕유산리조트와 상생 방안 모색하라"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2월 12일 11시53분

무주군의회 문은영 행정복지위원장은 무주덕유산리조트 일대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 사고로 대외 평판도가 크게 하락했다고 지적하고 무주군이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무주덕유산리조트와 적극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문 위원장은 12일 제314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무주 관광과 지역경제를 위해 무주덕유산리조트와 소통을 시작하자!라는 5분 발언을 통해“덕유산의 상징인 상제루가 화재로 전소되고 곤돌라 멈춤사고는 반복되는 등 설 연휴기간에는 폭설로 리조트 앞 삼거리부터 리조트까지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관광객들이 곤도라에 대한 우려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폭설로 차 안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관광객들은 발만 동동 굴렸고 상점가는 모처럼 기대한 설 연휴 특수를 날렸다”고 덧붙였다.

이는“폭설 경보가 발효 됐음에도 무주덕유산리조트가 민간기업이라며 방치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문 위원장은“곤도라 멈춤사고나 폭설 대응 문제는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책임이 맞다며 하지만 민간기업을 점검하고 지도해 관광객들이 무주에서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주군의 역할인 만큼 민간기업에 책임을 돌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문 위원장은“이같은 문제가 반복되면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관광객이 무주를 안심하고 방문 할 수 있도록 궤도운송법에 따른 정밀안전검사와 지속적인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TF 구성 및 적극적인 대응전략 수립, 무주군과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상생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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