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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급가속, 일 확진자 역대 최다



기사 작성:  정성학 - 2022년 01월 24일 18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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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24일 오전 전주시 덕진동 실내배드민턴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도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정성학 기자







학교, 기업, 교회 등 200명 확진

대부분 오미크론 집단감염 추정

설명절 직후 방역체계 전환예고

불길에 기름붓는 귀성자제 호소



거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속에 도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현 추세라면 도내 방역체계 또한 설명절 직후 광주나 평택 등처럼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주 74명, 군산 46명, 익산 28명, 부안 14명, 완주 11명 등 모두 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월말 도내 첫 확진자 발생이래 일일 최다 확진자 수다. 주 요인은 학교, 기업, 교회 등 곳곳에서 터진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지목됐다.

실제로 최근 발생한 주요 집단감염 사례 16건 중 12건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상태다.

이 가운데 전주 A대학 유학생 집단감염은 이날 5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104명으로, 특정학과 재학생들 단체활동과 관련된 완주 B대학 집단감염 또한 5명이 더 확진되면서 모두 137명으로 늘었다.

전날 유학생 3명이 확진된 군산 C대학 기숙사의 경우 하룻밤새 14명이 추가돼 집단감염으로 비화됐다. 현재 보건당국은 기숙사생 180여명 전원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내렸다.

익산 D육가공사 집단감염 사례 또한 9명이 추가된 총 162명, 김제 E목욕탕은 1명이 더해진 모두 47명, 군산 F교회는 2명이 추가되면서 총 28명으로 늘었다.

이밖에도 유치원과 고등학교 등 교육시설 다수에서 30명 안팎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태다. 이들 사례는 대부분 오미크론발 집단감염으로 파악됐다.

덩달아 코로나19 확진자 대비 오미크론 검출률(확정자+연관자) 또한 도내 첫 확정자 발생이래 약 40일만에 과반을 넘겨 우세종화 된 것으로 분석됐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어쩌면 오늘보다 더 놀라운 (일일 확진자) 숫자를 도민들께 전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다. 설 연휴 직후 오미크론 대응단계로의 전환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고 현재 그 전환 대책도 마련중”이라며 의료체계 과부하를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감당 가능한 수준의 완만한 증가세라면 도민 모두가 지금보다 훨씬 더 일상생활을 안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는 대응체계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 반대라면 설 이후 개학할 학생들에게 학습권조차 보장해줄 없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 그리고 설 연휴 이동과 만남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정부 또한 귀성과 만남 자제를 거듭 당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지난 주말부터 우리나라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 설 연휴 동안 지역간 활발히 이동하고 서로 만나게 된다면,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차분하고 조용한 명절을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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