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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행위미술제 성료



기사 작성:  이종근 - 2021년 10월 17일 15시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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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주국제행위예술제’가 한국행위미술가협회 발대식과 함께 16일 오후 3시 전주향교와 한벽굴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위예술제는 부산과 서울, 제주에서 행해졌던 세이브 미얀마 예술행동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전주 예술행동은 ‘Peace be with All(모두에게 평화를..)’이라는 주제로 선보였다.

1979년 10월 부마항쟁,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 아픈 역사의 기억을 간직한 대한민국, 뉴스를 통해 들은 미얀마 소식은 그 시절 한국이 격었던 비극의 복사본이라 할 만큼 닮아 있었다. 미얀마의 시인 ‘켓 띠’는 “그들은 우리의 머리를 쏘지만 혁명은 우리 심장에 살아 있음을 모른다”고 비판했고 그를 간단히 조사하겠다고 군경에 끌려간 후 하루만에 심장을 포함한 장기의 일부가 제거된 시신으로 가족의 품에 돌아왔다. 우리의 두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기사들이었다.

이에 전주국제행위예술제는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예술 행동으로 오늘의 미얀마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려하면서 하루빨리 미얀마의 봄을 통해 그들의 자유로운 일상과 한국과의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의 안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행위예술제에 앞서 한국행위미술가협회 발대식이 함께 진행됐다. 1967년 한국 최초 행위예술 실연 이후 소수의 작가들에 의해 한국미술사에 의미있는 족적들을 찍어 왔으나 역할에 비해 시중의 평가가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행위미술가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 단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심홍재 한국행위미술가협회 회장은 "1988년 한국행위예술협회가 출범하고, 2006년 한국행위예술가협회가 창립됐지만 활동이 미진해 단체는 유명무실 해체된 상태에서 2020년 행위미술가들의 권익신장과 작가로서의 생명력을 발산시키고 한국미술사에 행위미술의 가치를 공고히 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2021년 여기 전주에서 발대식을 거행하고자 한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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