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오남역 월드 메르디앙 더 퍼스트 제공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급격히 위축됐던 주택시장 분위기가 한 달 만에 빠르게 반등하면서 수도권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체감도 역시 달라지고 있다. 특히 광역 교통망 확충과 대규모 산업 투자 호재가 겹친 남양주 오남역 일대는 최근 주택사업자들의 기대 심리 회복 흐름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6일 발표한 ‘1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서울 지수는 전월 대비 23.3포인트 오른 95를 기록했다. 10&;15 대책 직후 35포인트 이상 급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상당 부분 회복된 수치다. 토지거래허가제와 실거주 의무 등으로 거래량 자체는 제한적이지만, 주요 재건축 단지와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반등하면서 수요 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비규제 지역인 경기&;인천으로도 확산됐다. 경기 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16.6포인트 상승한 79.4, 인천은 21.7포인트 오른 79.3을 기록했다. 규제가 집중된 지역에서 벗어난 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본격화됐다는 해석이다.
현장에서도 이러한 변화는 감지된다. 서울과 맞닿은 남양주는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과 함께 GTX 노선 도입, 9호선 연장,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확충 기대가 겹치며 수도권 동북부 핵심 주거지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왕숙&;진접 생활권은 교통과 산업, 주거 기능이 동시에 확장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 가운데 오남역 인근 양지8지구에 들어서는 ‘오남역 월드메르디앙 더 퍼스트’는 총 783세대 규모로, 전용 59~92㎡의 실수요 중심 평면을 갖췄으며 지난 9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이 본격화됐다. 단지는 4호선 오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현재도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왕숙신도시와 진접지구의 기존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초&;중&;고교와 공립유치원이 인접해 있고, 대형마트와 행정&;의료 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여기에 최근 발표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 소식이 지역 가치 상승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달 초 신한은행과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연면적 약 9만7천㎡ 규모의 ‘AI 인피니티 센터’를 직접 건립할 계획으로, AI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 시설, 업무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약 8,500억 원으로, 완공 시 상주 인력만 약 5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이미 우리은행과 카카오 등 주요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며 누적 민간 투자액 2조 원을 넘어섰다. GTX 복합역세권 인근에 조성돼 2026년 착공,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산연은 “대출 규제 강화로 거래량 회복은 제한적이지만, 인기 지역과 산업&;교통 호재가 집중된 곳을 중심으로 가격과 심리가 먼저 반등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비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도 12월 들어 전월 대비 8.8포인트 상승한 74.7을 기록했다.
단지 관계자는 “광역 교통망과 산업단지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지역은 시장 변동기에도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빠르다”며 “남양주 오남역 일대는 규제 부담이 적은 데다 실수요와 산업 수요가 함께 유입될 수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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