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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격상에…‘또다시 코로나 통금'

전주 서부신시가지 등 번화가 한산
자영업자들 `한숨’, `눈앞이 캄캄’

기사 작성:  강교현
- 2021년 04월 04일 18시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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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9시30분께 전주 서부신시가지. 음식점과 카페 등이 밀집한 주변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음식점과 술집 등 매장 내부에는 한 두 테이블의 손님만 보였다. 영업 제한 시간이 가까워지자 손님들은 하나 둘 바깥으로 쏟아져 나왔다. 술집 업주 김모(43)씨는 “최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긴장은 하고 있었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 돼 한숨만 나온다”고 토로했다.

전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자영업자들의 근심이 쏟아지고 있다. 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생계에 타격을 입게 될지 모른다는 우려 탓이다.

영업제한 시간이 다가오자 손님들이 떠난 뒤 포장과 배달을 준비하는 일부 매장을 제외하곤 문이 닫혔다. 불이 꺼진 한 술집은 거리두기 상향조치로 아예 영업을 포기한 듯 보였다. 창문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당분간 문을 닫고 매장보수와 정비를 진행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영업시간 제한으로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 노래방과 유흥업소 업주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노래방 업주 정모(여‧51)씨는 “거리두기 단계가 오르내릴 때마다 죽을 맛이다”며 “당분간 손님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임시 휴업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흥업소 업주들도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 업주는 “문을 열어도 손님이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영업제한 조치가 언제 완화될지 몰라 눈앞이 캄캄하다”고 토로했다.

전주시는 오는 1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거리두기 단계는 향후 확진자 발생 현황에 따라 유지 또는 하향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는 유흥업소 등 중점관리시설과 PC방‧학원 등 일반관리시설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전주A교회발 기도모임 확진자 증가에 따른 종교시설 전수점검도 진행할 방침이다. /강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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