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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경기불황에 알바 자리 ‘하늘에 별 따기’

취업 사이트 조사결과, 겨울알바 혹한기에 대학생들 ‘울상’
지자체 방역홍보 등 공공일자리 사업에 지원자 대거 몰려
전북도 “일자리 지원 사업 빠르고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

기사 작성:  강교현
- 2021년 01월 14일 15시45분
‘한숨만 나오는 서민 경제’③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으로 서민 경제가 밑바닥을 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손님이 없어 ‘굶어죽겠다’ 야단이고, 일용근로자들은 일자리가 없어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생활물가까지 치솟고 있다. 신종 감염병 사태와 폭설‧한파 등 기상악화,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잇단 악재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마냥 어려워요”

14일 대학생 강모(여·22)씨는 “방학을 맞아 알바를 구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아 아버지 옷가게에서 용돈을 조금 받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PC방, 카페 등 일자리를 구했던 친구들도 손님이 없어 운영이 힘들다는 이유로 내 쫒기는 상황도 더러 있다”고 푸념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불황이 알바시장도 얼어붙게 만들었다. 대학생들은 “일 할 곳이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최근 취업 사이트 인크루트에서 대학생 회원 6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구직체감도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5.1%는 ‘올 겨울 아르바이트 구직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용돈과 생활비(43.1%), 취업 준비 비용(18.8%) 등 알바에 지원하는 목적도 금전적인 사유가 절반을 넘었다. 하지만 이들 중 대다수가 구직난을 경험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97.2%가 ‘알바 자리를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답했다. 이들의 가장 관심 있는 알바로는 공공기관과 관공서 아르바이트(20.%)가 가장 많았다.

최근 전주시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돕기 위한 방역홍보 등 공공일자리 사업에 많은 인원이 몰리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일자리의 경우 140명을 뽑는데 950명, 방역일자리는 64명을 모집하는데 970명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은 전주뿐만이 아니다. 익산과 군산 등에서도 공공일자리에 인원이 대거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시가 생활방역 등 공공근로 일자리 122명을 모집하는데 2,810명이 지원했다. 무려 23대 1의 경쟁률이다. 익산시도 104명을 뽑는데 778명이 지원했다. 이 외에도 무주군 146명, 김제시 112명, 남원시 72명, 완주군 37명, 정읍시 36명 등을 모집하는데 각각 198명, 196명, 200명, 117명, 383명 등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는 예산이 반영되는 대로 일자리 지원 사업들을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새해 첫 번째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보니 많은 인원이 몰리는 경향이 있었다”며 “앞으로 일자리 마련을 위한 다른 사업들을 지원할 계획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 /강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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