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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전북 현대, 우승으로 보답해야

전북 현대, 울산 현대를 꺾고 우승 눈앞
팬과 구단, 선수단이 삼위일체가 그 비결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0년 10월 26일 07시44분
전북 현대가 적지에서 울산 현대를 꺾고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전북은 25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A 26라운드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바로우가 결승골을 넣었다. 승부는 후반에 결정됐다. 전북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후반 8분 조규성을 빼고 바로우를 투입했다. 바로우는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8분 울산 수비수 김기희가 전북에서 넘어오는 공중볼을 조현우에게 헤딩으로 백패스를 했는데 바로우가 그 순간 골문으로 쇄도하며 패스를 가로채 왼발로 살짝 건드려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이번 시즌 세 차례 현대 더비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전북은 승점 57(18승3무5패)로 울산(승점 54·16승6무4패)을 끌어내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전북과 같은 승점 54였던 울산은 또 리그 막판 우승을 내줄 위기에 놓였다. 전북은 다음 달 1일 최종 라운드 대구 FC와 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역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다.

전북이 정상에 오른다면 K리그 사상 첫 4연패이자 2년 연속 울산에 거둔 역전 우승을 한다. 전북이 2020년도 정상을 지킨다면 통산 8회 우승으로 성남 일화(현 성남FC·7회)를 넘어 최다 우승팀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반면 울산은 오는 광주 FC와 최종 라운드 홈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15년 만의 우승을 꿈꿀 수 있게 된다. 그나마도 전북이 이날 비기면 지난해에 이어 준우승에 머물게 된다.

전북의 모든 우승은 최근 12년 사이에 집중돼 21세기 최강팀이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다. 전북이 최강으로 군림하는 비결은 역시 확고한 투자에 있다. 라이벌인 울산의 거침없는 투자에 경쟁력에서 열세에 처한다는 판단이 나오자마자 올 여름 지갑을 열었다. 이제는 파죽지세로 트레블(3관왕)을 향해 나아간다. 전북이 FA컵도 우승한다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또 전북은 11월로 연기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 가능성도 남아있다. FA컵과 ACL에서 하나라도 우승한다면 창단 첫 다관왕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물론 이같은 결과는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준 전북 도민들과 열광적인 팬 덕분이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희생과 팀에 대한 애정, 노장 선수들이 만드는 좋은 분위기를 꼽힌다. 그렇게 전북은 팬과 구단, 선수단이 삼위일체가 되어가고 있다.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를 꺾고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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