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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우아간 국도 우회도로, 부실공사


기사 작성:  백용규
- 2020년 10월 19일 18시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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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께 용진-우아 국도 우회도로공사 현장 중 STA 3+300 구간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 관내를 통과하는 용진-우아간 국도 대체우회도로 현장이 총체적 부실공사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흙과 암쌓기 구간인 노체와 노상층에 이르기까지 암버럭으로 공사를 시행하면서 허용오차에 어긋나는 대량의 발파석을 투입했는가하면, 암성토구간의 탬핑로울러의 다짐은 물론 전단강도를 무시하고 순성토의 층다짐도 빠트렸다.

이 현장은 완주군 용진읍 용흥리에서 전주시 완산구 색장동까지 4.8km구간을 잇는 용진-우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다. 지난 2016년부터 880여 억원을 들여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발주로 용마엔지니어링과 신성엔지니어링이 감리를 맡고 범양건영 등이 공동 시공중이다.

이 현장은 “지난 2017년께 소양천교를 지지하는 주요구조물인 P4번의 교각을 재시공하면서 부분철거 때 데미지를 입은 철근의 항복과 철근인장강도 등 콘크리트 균열이 생겼다”는 제보다. 또 지난해부터 순성토를 반입하면서 “에코시티공사 현장과 전주역 주유소인근, 전주초등학교 저류시설현장 등지에서 공금원승인도 받지 않고 불법적으로 토사를 들여왔을뿐만 아니라 주요 구조물인 목단교 전후에도 발파암인 장석을 매립했다”는 제보가 빗발친 곳이다.

지난 17일 오후, 현장 확인 결과 STA 3+300 구간에 덤프들이 오가며 도로 본선과 우아교 통로암거까지 2-3미터 안팎의 높이까지 토사를 쏟아 부으면 굴삭기가 하단에 규격에 어긋나 보이는 암석들을 뒤덮고 있었다. 다짐장비는 외국인 인부가 통로박스 옆에서 사용하고있는 1톤 로라가 전부였다. 토공사에 쓰이는 그레이더도 암석다짐에 쓰이는 탬핑로울러도 보이지 않았을 뿐더러 층다짐 또한 생략한채 공사를 진행했다. 당초 설계도서에 따라 시공중인 12.5m의 도로 폭을 아직 예산 책정도 않된 4차선 외곽순환도로 계획에 맞춰 7.5m를 늘리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7.5m를 늘리는 공사를 위해 당초 성토해놨던 도로현장의 노출된 절개지에는 시방서와 달리 암석오차범위를 벗어난 암석들에다 흐뜨려져있는 생태를 살펴보니 다짐의 흔적 또한 찾아 볼 수 없었다. 이 공정 또한 기존 성토면의 도로에 법합시키는 흙쌓기 시 층따기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직각으로 절개한 뒤 굴삭기로 되메우고 있었다. 한 마디로 시공방법들이 들쭉날달쭉으로 지지력 계수를 측정하는 평판재하시험 등의 검측서류도 의문이 제기된다. 현장의 흙쌓기 구간 곳곳에는 규준틀도 없었고 각 각의 구조물들 날개벽 옆에 쌓인 톤빽들은 마치 다짐이 소홀했던 것을 반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은 “미흡한 부분은 확인을 통해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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