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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코로나 방역인력 ‘극심한 스트레스’ 해소시켜야

익산정신건강센터 재난업무 종사자 578명 조사
전체 65% 우울증과 불안증 등 정신적 고통 호소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0년 09월 21일 07시57분
최근들어 코로가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되고 기한 없는 재난 상황으로 최전방에서 노력하고 있는 재난업무 종사자들의 신체적, 심리적 스트레스가 과중되고 있어 종사자들의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보건소, 시청, 행정복지센터, 경찰서, 소방서 등 코로나19 관련 재난 업무 종사자들의 정신건강조사를 기반으로 정신건강사업을 진행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파동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인력 2명 중 1명 가량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익산지역 코로나19 재난업무 종사자 578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 65%인 375명이 우울증과 불안증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이 가운데 37%에 해당되는 211명은 심각한 우울증상을 보였다. 또다른 106명은 고도의 불안증상, 58명(10%)은 지속적인 불면에 시달린다고 답했다.

또, 300명이 위통, 요통, 관절통, 두통, 어지러움, 소화불량, 피로감 등 신체화 증상을 호소하였고, 그 중 103명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반면 대상자 326명에서 개인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나 역경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능력을 뜻하는 회복탄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불안 증상에 비해 우울 증상이 심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직무스트레스 및 사회적 관계의 단절이 정신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나 사회적 관계 단절 등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도 1주일간 더 재연장됐다. 공공시설이 휴관을 이어가고,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가 추진되고 있어 재난 업무 종사자들의 소진과 시민들의 불안감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전방에 있는 재난 업무종사자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조사를 기반으로 정신건강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재난 업무 종사자들의 심리지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전방에서 일하고 있는 재난 업무 종사자들이 매우 심각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들에 대한 국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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