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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전라감영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하라

전라감영, 10월 7일 옛 위용 드러낸다
야간 등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 절실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0년 09월 20일 13시56분
전주에 자리한 전라감영이 조선왕조 500년 동안 전라도를 다스렸던 옛 위용을 드러낸다. 전주시와 전북도,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는 다음 달 7일 감영 현장에서 ‘찬란한 꽃, 천년의 열매 - 전라감영’을 주제로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1884년 미국 임시 대리 공사였던 조지 클레이튼 포크(George Clayton Foulk)가 전라감영을 방문했을 때 췄던 ‘승전무’ 공연으로 시작된다. 전라감사를 지낸 이석표의 호남일기(湖南日記)에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전라감사 업무 인수인계식을 재현하는 전라감사 교대식 공연도 펼쳐진다. 이어 전라감사가 집무를 본 공간이자 전라감영을 상징하는 선화당 등 핵심건물 준공을 알리는 현판제막식, 전주시민과 전북도민들이 전라감영의 미래에 대해 전주시장과 전라북도지사에게 바라는 마음을 담은 희망보감 전달식이 진행된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는 문화유산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복원된 전라감영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현장투어도 실시된다.

전라감영은 조선시대 때 지금의 전북, 전남, 광주는 물론이고 바다 건너 제주까지 다스린 전라감사가 지내던 곳이다. 부지는 옛 전북도청사 자리다. 2년10개월 만에 완료된 1단계 사업은 최대한 조선시대 전라감영의 원형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져 선화당과 내아, 내아행랑, 관풍각, 연신당, 내삼문, 외행랑 등 핵심건물 7동이 복원됐다. 시는 전라감영 서측부지 등을 어떻게 활용하고 정비할 것인지에 대해 검토하기 위한 용역을 마치는 대로 2단계 복원에 나설 계획으로, 활용방안이 정리되기 전까지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임시 정비할 방침이다.

전북은 물론이고 전남, 제주까지 관할했던 전라감영이 주요 핵심건축물의 복원을 마무리하고, 전주문화 알림의 첨병 역할을 시작했다. 전라감영이 복원되면 한옥마을과 경기전, 풍남문, 풍패지관으로 불리는 객사까지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역사문화 관광벨트 구상에 화룡점정을 찍어야 한다. 더욱이 전라감영 복원으로 문화관광자원을 이용한 관광산업육성과 낙후된 구도심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시는 단순히 감영만 있는 타 지역의 박제화된 복원과는 달리, 전라감영 내·외부 공간을 활용해 스토리텔링(시나리오)과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 개발, 3D콘텐츠 제작 등 최첨단 ICT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개발, 창의적인 콘텐츠까지 담을 계획이다.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는 채비를 갖춰 전라감영의 역사와 위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전주시민과 전북도민의 자긍심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야간 프로그램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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