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바탕 청춘의 회오리야
적도의 뎅기열 같은 두 몸살로 만나
용솟음치는 사랑의 원반이야
정열의 허리를 맘껏 돌려라
천둥을 두드리는 자유의 삼바춤처럼
빛나는 눈동자
은가락지 걸며 걸며
호호 입김 서로 불어주고
망망대해를 건너는 신나는 눈물바람이야
지금쯤 어느 공중에
검은 깃털 하나로 사위어 가는가
오 우리의 동그란 소멸로 그리는
저 파란하늘이
초원의 양떼구름을 두둥실 몰고온다
-
/왕태삼(석정문학회 사무국장, 광진햇빛찬관리소장)
시집 '나의 등을 떠미는 사람들', '눈꺼풀로 하루를 닦는다'
논저 '이용악 시의 인지시학적 연구'
작촌예술문학상, 전북예총공로상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