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12월01일17시22분( Tuesday ) Sing up Log in
IMG-LOGO

[지역의재발견] BTS

“예술은 내조국의 노래를 보편화 시키는 것
나는 지금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0년 09월 15일 13시43분
IMG
/조준모(방송인)



‘Yesterday’, ‘Hey Jude’, ‘Words’, ‘Lady’, ‘Living next door to Alice’, ‘Kiss and say goodbye’ ‘You mean everything to me’, ‘She’s gone’등의 팝송과 함께 ‘비틀즈’, ‘FR데이비드’, ‘케니로저스’, ‘사이먼&가펑클’, ‘맨하탄스’, ‘닐세다카’, ‘탐존스’, ‘존덴버’, ‘이글스’, ‘앨비스프레슬리‘, ’올리비아 뉴튼존‘, ’밥딜런‘, ’존바에즈‘등등 팝송에 빠져 있을 때가 있었다. 지금 이글을 쓰는 순간 생각나는 곡과 가수를 적어 놓았지만, 이글을 보는 순간 그 시대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올드팝이 스쳐 지나갈 것이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을 차지했다. 2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최상위권의 대기록을 써가고 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미국에서 매주 가장 인기 있는 가수의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이다. 비영어권인 곡에 장벽이 아주 높은 차트이다.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등의 곡으로 43곡뿐이라고 한다. 게다가 2주 연속으로 정상을 유지한 가수의 곡은 이 중에서도 20곡에 불과하다.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얼마나 위대한 업적을 세운 것인가? 우리의 K팝이 전 세계를 석권한 것이다.

미국에서 라디오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들은 청취자는 지난 8월31일부터 해서 2천만명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한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처음부터 외국을 타겟으로 해서 기획 된 프로젝트이다. 그래서 모든 가사가 영어로 되어 있다. 이러한 기획의도 하에 제작된 앨범이지만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라 있다는 것이 놀랍고도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다,

국내 가수로 빌보드 메인 차트의 문을 연 것은 ‘아시아의 별’ 보아였다. 보아는 2009년에 빌보드 앨범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127위에 올랐었다. 이후 소녀시대와 빅뱅, 지드래곤, 엑소 등이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빌보드 200’에 진입했으나 100위권 대에 머물렀다.

이후 방탄소년단이 2018년 한국 가수 중 최초로 ‘빌보드 200’ 1위에 섰다.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의 벽은 더 높았다. ‘핫 100’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팀은 걸그룹 원더걸스다. 2009년 ‘노바디’로 최고 순위 76위를 기록했고, 2012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이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으나 끝내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었다. 빌보드 차트 역사상 아시아에서는 일본 가수에 이어 방탄소년단이 두 번째 기록을 세운 것이다.

또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젊은 건아들은 뉴욕 메츠 야구장에서 우리의 아리랑을 전 세계에 울려 퍼트렸다. 영상을 보면서 필자는 전율을 느꼈다. 감동이 밀려 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전통 ‘아리랑’과 ‘진도 아리랑’ ‘밀양 아리랑’ 등을 믹싱한 노래, 춤과랩, 그리고 우리의 전통 문양이 품어져 나오는 영상 장면들, 그것은 대한민국 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영어권 따라 하기가 아니었고, 그들의 정서를 그들의 노래로 승화시켰다.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국민들의 영혼을 미국사람들에게, 전 세계인들에게 예술로 전달한 것이다. 혹자들은 우리의 방탄소년단을 비틀즈와 비견하곤 한다. 국민적 자부심에 우리는 시대적 행복감에 만취한다. 우리는 비틀즈를 2020년에 만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우리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을 통해서이다. 얼마나 꿈같은 현실인가?

예술은 그런 것이다. 내고향, 내조국의 노래를 보편화 시키는 것, 그것이 위대한 것이다. 비틀즈가 그랬듯이 방탄소년단은 노래에 그들의 정체성과 혼을 담았다. 세계인들은 그들에게서 대한민국을 본다. 대한민국!

“나는 지금 그곳에 살고 있다.”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새전북신문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APTCHA Image [ 다른 문자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