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완주 동상골의 아름다운 풍광 영상에 담았다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8월 30일 14시24분

역석산미술관이 다음달 4일까지‘동상영상’(2020 사봉마을의 여름)을 갖는다.

지난해 동상골의 아름다운 풍광을 화폭에 담아 전시한 ‘동상인상’전에 이어, 금년에 이루어지는 ‘동상영상’전은 동상면 4개 마을인 사봉리(만경강 발원샘인 밤샘과 연석산), 신월리(검태계곡과 운장상 계곡), 수만리(위봉사와 위봉폭포), 대아리(대아저수지와 수목원)를 매년 1개 마을씩 각 마을이 지닌 고유의 풍광을 사진으로 담아 4차례 이어지는 릴레이 전시이다.

출품작 사진촬영에 앞서 지난 6월 사진예술에 대한 기본 지식습득을 위해 안봉주 사진가 초청 특강 ‘사진예술을 말하다’를 통해 사진예술은 주제의 명확성을 위한 뺄셈으로서 발견의 예술이자, 기다림의 미학임을 확인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활성화 프로그램으로서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시와 동상면사무소, 그리고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한국화 전공)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며 미술학도들과 입주작가, 그리고 지역작가들과 면사무소 공무원, 지역민 등이 참여한다.

전국 8대 오지인 청정지역 완주군 동상골은 동상과 대아 저수지로 이어지는 수변관광도로의 빼어난 주변풍광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대상 지역은 사봉마을이었다.

전북대 박인현 지도교수는 "개인적인 이기를 목적으로 한 자연훼손은 결국 생물들이 살아가는 터전을 빼앗고 생태계를 교란시킴은 물론, 이곳의 자랑인 맑고 깨끗한 공기와 물, 그리고 빼어난 주변풍광을 훼손하게 되는 중대한 사태라 하겠다"면서 "이에 우리는 후대에게 온전히 물려줄 자연 본래의 모습을 지켜내기 위한 주인 된 마음으로 자연환경보호 운동에 뜨거운 관심과 애정으로서 힘을 모아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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