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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신품종 개발… 총성 없는 종자전쟁

농업유전자원 1만1,832종에 68만7,369자원 보유
식물 종자유전자원 1,599종 23만7,043자원 보존

기사 작성:  박상래
- 2020년 08월 06일 17시31분
지금 전 세계는 신품종 개발을 둘러싸고 소리 없는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종자산업은 미래 식량안보와 국가 농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농업의 소재산업이기 때문이다.

각 종자는 등록된 나라에서 지배권을 가지기 때문에 다른 나라는 그 종자를 사용하기 위해 해당국가에 돈을 지불해야 한다. 원래 국내 종자회사에서 개발된 ‘청양고추’가 IMF 당시 미국회사에 매각되면서 종자 특허권도 같이 넘어가 지금 국내에서 청양고추를 소비할 때마다 외국기업에 로얄티를 지급하고 있다.

실제 배추 종자 한 알은 3~5원에 거래되지만 김치로 판매될 땐 1,000배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종자 종류별로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일부 종자는 금보다 비싸게 팔리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새로운 종자를 만들면 그에 대한 지적재산권이 보호되기 때문에 전 세계는 신품종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유전자원센터(종자은행)가 이 일을 위해 연구 개발, 보존에 힘쓰고 있다.

6일 농촌진흥청 국립유전자원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농업유전자원(2020.1.1기준)을 보면 1만1,832종에 68만7,369자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동물과 미생물 1만1,095종에 31만9.082자원이고, 별도관리(특허미생물. 동물 생식세포 등) 737종에 36만6,259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식물종자는 1,599종 23만7,043자원, 식물영양체 54개 시험포에 1,488종 2만6,088자원, 가축(생축/소.개.사슴)은 국립축산과학원에 8축종 1만9,918개체가 각각 보존돼 있다.

이어 가축(생축/한우.닭)은 가축생명자원 관리기관에 5축종 1만565개체, 곤충·누에는 국립농업과학원에 20종 382자원, 미생물은 농업과학원에 7,830종 2만4,269자원을 각각 보존하고 있다. 게다가 가축(생식세포/소.돼지.닭)은 축산과학원에 7축종 27만9,825스트로, 가축생명자원 관리기관에 5축종 8만6,434스트로를 보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 같은 다양한 종들이 잘 보존돼 있지만, 최근에는 자국의 품종을 개발하고 보호하기 위해 나라별 종자전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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