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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소 시내버스 전주에 첫 도입

전주시·현대차, 양산형 1호 수소 시내버스 전달식
30일부터 송천동 공판장~양묘장 103번 노선 투입
2024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20% 수소버스로 교체

기사 작성:  권동혁
- 2020년 07월 29일 15시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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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주시청에서 수소 시내버스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오늘부터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가 전주시내를 달린다. 수소 시내버스를 시범 사업으로 운행한 적인 있지만, 성능 개선 등을 거친 완성형 버스를 운행하는 것은 전주가 처음이다.

전주시와 현대자동차는 29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문용호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이사장, 김병수 호남고속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형 1호 수소 시내버스 전달식을 가졌다.

해당 차량은 현대차가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성능과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켜 생산한 첫 양산형 수소 시내버스다. 전주 송천동 공판장에서 양묘장 사이를 오가는 103번 노선에 30일부터 투입한다.

시와 현대차는 앞서 기존 시내버스를 친환경 수소차로 교체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2024년까지 매년 15대 가량,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80여 대의 시내버스를 수소 차량으로 교체한다.

운행 시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물만 배출하는 수소 차량은 외부 공기를 내부로 유입하는 과정에서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키는 기능이 있다. 수소 버스 한 대가 연간 10만㎞를 주행할 경우, 성인 약 85명이 1년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수소 버스를 운행하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날 수소 시내버스 1호차 도입을 기념해 시청에서 출발해 국립무형유산원과 풍남문 광장을 돌아오는 시승 행사도 열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전주와 완주를 주거·교통 분야에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지역특화 산업과 혁신기술 육성 등을 접목한 도시로 조성하는 수소시범도시로 선정했다.

시는 수소 이용과 홍보 역할을, 완주군은 수소 생산과 공급 역할을 맡았다. 시는 수소 시내버스 운행 등 친환경 수소버스 대중교통 기반 구축과 △한옥마을 수소 홍보관 구축 △한옥마을 내 셔틀버스 운영 △수소저장용기 기술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대중교통 기반 구축을 위해 9월 중 송천동 버스 회차지 인근에 전주 1호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완산구 권역에 2호 충전소를 지을 계획이다.

김승수 시장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그린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친환경 수소버스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만큼, 대한민국 그린 뉴딜과 수소경제를 이끌어가는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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