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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디지털 문화대전 구축, 계획이 없는 지역도 있다니

“지역 향토사 재정립과 교육측면에서
이제라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길”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0년 03월 29일 13시01분
고창군이 ‘디지털 고창문화대전’ 구축 10년을 맞아 새롭게 정비를 한다. 군은 최근 들어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고창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총망라된 ‘디지털고창문화대전’ 정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0년 말 구축된 ‘디지털고창문화대전’은 사라지는 지역의 향토문화에 대한 총체적인 정보를 데이터화 했으며 현재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와 인물 등 1,802항목, 200자 원고지 1만3,675매, 사진 2,850종 등의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군은 기존 자료를 현재 시점에서 그간 변화상과 발전상을 반영한 신규 항목을 추가하고, 기존 자료를 수정 보완하는 작업이 진행해 연말까지 자료수집, 집필, 멀티미디어 제작 등을 거쳐 편찬을 마칠 계획이다. 디지털고창문화대전 정비사업은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웹기반을 조성해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교육 자료로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몇해 전, 진안군은 진안디지털문화대전 증보판을 펴내기도 했다.

부안군은 국문과 영문으로 지역의 방대한 관련 자료를 수록하는 '디지털 부안문화대전 편찬'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시동을 걸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015년 부안군지가 편찬된 이후 누구든지 쉽게 접하고 원하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돼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을 널리 알리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북은 고창, 순창, 무주, 군산, 남원, 진안, 김제, 완주 등이 운영하고 있다. 부안, 익산, 임실, 장수, 전주, 정읍 등은 계획중이거나 추진중이다. 이 가운데는 계획이 전무한 지역도 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은 전국 232개 시·군·구에 있는 다양한 향토문화 자료를 발굴·수집·연구,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이를 디지털화해 인터넷으로 서비스하는 지식정보시스템이다. 이는 '지방분권시대의 달성'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향토지적재산의 산업화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 제고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문화가 활성화되고, 지역문화관련 기관들의 운영이 내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무엇보다도 모바일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웹기반을 조성,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교육 자료로서도 널리 활용되고,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도 확립될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향토 문화자료를 체계적으로 발굴·정리해 향토문화에 대한 연구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청소년과 성인 인문학 교육에 교육 자료로 널리 활용돼야 하지 않나. 지역 문화원 등 기관과 협력을 모색한 가운데 이제라도 지역 향토사 재정립과 교육측면에서 아직 편찬을 못한 시군들은 이제라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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