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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예금금리 하락세, 0%대 정기예금 시대 다가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정기예금 대부분 1% 초중반대로 떨어져
-저축은행도 2% 붕괴되면서 1% 중후반대, 예금상품 고객이달 가속화 전망
-빠르면 4월 초순께 예금금리 인하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기사 작성:  김종일
- 2020년 03월 22일 13시27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해 사상 최초로 제로금리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도 2%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는 등 금융권의 금리인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역대 최저 금리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투자 매력이 사라진 예금상품의 고객이탈 움직임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정기예금 대부분이 1% 초중반대로 떨어졌다.

1년 만기(세전, 단리) 기준으로 광주은행(쏠쏠한마이쿨예금) 금리가 1.65%, 부산은행(My SUM 정기예금S)·카카오뱅크(정기예금) 1.60%, 전북은행(JB 다이렉트예금통장 만기일시지급식) 1.55%, 산업은행(KDB Hi 정기예금) 1.50%, 부산은행(e-푸른바다정기예금)·케이뱅크(코드K 정기예금) 1.45%였다.

신한·국민·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1년 만기) 금리는 0.65%~1.30% 수준으로 떨어졌고 제일은행(e-그린세이브예금)은 1.40%, 씨티은행(프리스타일예금)은 1.10% 수준이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빅컷’ 조치에 수신금리는 더 떨어질 전망이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들이 수신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어 정기예금(1년 만기) 금리는 현재 1% 초반대에서 0% 중후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 중후반대 상품들이 사라지고 0%대 상품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소비자들 역시 매력이 떨어진 상품에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금융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1.89%, 정기적금은 2.50%로 집계됐다.

정기예금은 연초(2.12%)에 비해 0.23%포인트, 정기적금도 0.0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정기예금 금리는 작년 상반기 내내 2% 중반대를 유지했으나 하반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저축은행 중 아주저축은행의 아주비대면정기예금(1년)이 2.15%(세전)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아산저축은행(SB톡톡-정기예금) 2.11%, 대한저축은행(정기예금)·바로저축은행(스마트정기예금 인터넷)·세람저축은행(회전식 정기예금) 등이 2.10%로 뒤를 이었다.

작년 한국은행의 2번의 금리 인하로 연초마다 경쟁적으로 선보였던 저축은행의 고금리 특판 행사도 자취를 감췄다.

예금금리가 0%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를 반영한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COFIX(코픽스)가 전월 대비 하락함에 따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내려갔다.

국민은행의 신 잔액 기준 금리는 2.80%~4.30%, 우리은행은 2.84%~3.84%, 농협은행은 2.58%~4.19%로 전주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금리는 0.11%포인트 하락해 당분간 금리 하락세를 지속될 전망이다.

도내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수신금리는 신 예대율 구제 등의 영향으로 당잔 내리기는 힘들겠지만 어느 한 곳이 내리면 일제히 내리겠지만 고객 이탈 등의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어 시기가 좀 늦어질 것”이라며 “반면 대출금리는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조만간 조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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